'비용절감'을 모토로 내세운 프린터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 이후 기업들은 비용절감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운영비용 중 적지 않은 비용을 차지하는 프린터의 경우 특별히 비용절감을 내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린터 업계에서 '비용절감'은 늘 따라다니는 이슈이다. 프린터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은 물론이고 소모품 비용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소모품인 잉크를 보다 오래 사용하고, 전력 사용량을 낮춘 제품들을 내놓기 위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한국엡손은 오는 3일 무한잉크를 탑재한 프린터와 모노잉크넷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정품 무한잉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무한잉크란 정품 대신 설치해 사용하는 잉크를 말한다. 프린터에 잉크 헤드만 설치하고, 잉크통은 프린터 외부에 설치한 뒤 노즐을 통해 잉크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카트리즈에 비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정품이 아닌 경우 프린터에 손상이 갈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엡손은 이번에 무한잉크인 '잉크탱크시스템'을 탑재한 두 종의 프린터를 선보인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정품 무한잉크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기존에는 정품이 아니기 때문에 프린터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있었으나 정품은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후지제록스도 지난해 12월 친환경 기술인 'EA-에코(Eco)' 토너를 탑재해 기존 토너보다 약 20%를 절전할 수 있는 프린터 5종을 내놨다. 토너 가열 온도를 기존보다 낮게 해 절전이 가능하다. 이 프린터들은 또 셀프 스캐팅 LED 헤드를 탑재해 기존 레이저 기술보다 30% 가까운 절전이 가능하다고 후지제록스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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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지제록스의 `DocuPrint CP105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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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들은 전력소비량을 최소화 하고, 폐기물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용지에 구애받지 않고 광택 재생을 보장해 고급용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프린터 본체 자체에 전기 절전 기능을 넣었다는 게 특징이다"면서 "비용절감과 함께 최근에는 친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어 관련 제품을 내놓는 추세이다"라고 전했다.
신도리코의 A400 시리즈는 8천매의 대용량토너를 장착 가능하다. 월 평균 500매를 출력하는 사용자가 5년간 총 3만매를 출력했다고 가정했을 경우의 총소요비용(TCO)는 동일한 조건에서 약 30% 가량 절감된다고 신도리코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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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리코의 A400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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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토너와 드럼을 구분한 분리형 카트리지를 사용해 기존 일체형보다 드럼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필요시 토너만 교체하면 된다.
브라더도 최근 최대 6천매까지 출력할 수 있는 대용량 토너를 탑재한 복합기(MFC-9460CDN, HL-4150CDN)를 출시했다. 이 제품들도 토너와 드럼을 분리할 수 있어 출력양이 많을수록 더 큰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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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더 컬러레이저 복합기 HL-4150CD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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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복합기의 경우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한 저전력 제품이다"면서 "주 제품 모두 토너 및 출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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